# 사랑은, 변하는 건가요?트윤 : 우리 결혼하기 전에 마누라가 나한테 물어봤던게 뭐지? 리림 : 사랑이 변한다고 생각해요? 이렇게 물어봤었던 것 같아요. 오빠랑 연애할 때 트윤 : 내가 뭐라고 했지? 리림 : 응 변한다고 했어. 변하지 않는 게 이상하죠. 트윤 : 내가 그렇게 대답을 했을 때 마누라 표정이 너무 재미있었어. 마누라의 그 표정을 내가 아직도 잊지 못해 진짜 동공이 흔들리더라구. 리림 : 진짜, 왜 변한다고 생각해요? 진짜 그랬었던 것 같아. 나는 사랑의 마음이 변하냐고 물어본 건데, 변한다고 하니까, 나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건가 라는 걸로 받아들인 거지. 트윤 : 맞어. 근데 나는 반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어. 어제의 나랑, 오늘의 내가 같을까? 어..